희망래일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전통의 가락과 흥을 함께 나누었으며, 실크로드를 따라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을 「월간 희망래일」 8월-10월 통합호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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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래일은 재외동포와 함께 동북아 평화여행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중·러 기업인 및 전문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를 향한 대화와 협력의 현장을 간추려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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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 여는 동북아 평화여행 컨퍼런스 | 202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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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재외동포와 관광·평화교류 관계자 등 약 150명이 모였습니다. 원산갈마 평화여행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의 북한 방문 경험을 공유하고, 남북 간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평화여행의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산오락회의 공연과 한·러 청년예술제가 이어졌습니다. 청년대륙학교 참가자들은 남·북·중·러 청년들의 만남을 그린 연극을 선보이며,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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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러시아 기업인·전문가 간담회 | 2026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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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중국·러시아의 기업인과 전문가, 재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날 열린 동북아 평화여행 컨퍼런스의 논의를 이어받아, 각자의 관광·무역·교육·문화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북한 관광과 교역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가능한 교류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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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명과 문화가 오가던 실크로드를 따라, 수천 년의 역사가 남긴 흔적을 만났습니다. 황하의 물길과 사막의 오아시스, 절벽에 새겨진 석굴과 고대 도시를 지나며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사람들이 만나 만들어온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과거의 교역로를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교류와 공존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여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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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래일은 20명의 참가자와 함께 8박 9일간 중국 실크로드 인문기행을 진행했습니다. 서안에서 출발해 천수와 황하, 가욕관과 돈황을 거쳐 투르판과 우루무치까지 약 2,500km의 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병마용과 맥적산·병령사 석굴, 돈황 막고굴과 고창고성 등 주요 역사유적을 답사하며 동서 문명의 교류와 변화의 흔적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현장 강의와 탐방을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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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과 세대를 넘어 하나의 장단으로 어우러지는 희망래일 다국적평화풍물패 기적소리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사물놀이 여름캠프에서 우리 전통 가락을 배우고,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신명 나는 풍물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배움에서 무대로 이어진 여정 속에서 전통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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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음악원 사물놀이 여름 캠프 | 2026년 8월 3일~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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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소리 단원 8명이 충남 예산에서 열린 민족음악원 사물놀이 여름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단원들은 앉은반 사물놀이와 설장구, 비나리, 상모판굿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전통연희를 배우고 실력을 다졌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표회에서 선보이며,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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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통놀이 한마당 공연 | 2026년 9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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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소리가 수원메쎄에서 열린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우학교 풍물패 ‘이우악연’과 함께 연합 공연을 펼치며 신명 나는 장단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국적과 나이를 넘어 풍물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호흡을 맞추며 전통예술이 가진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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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래일은 11월 1일, 경기도 연천으로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고구려의 옛 성곽 호로고루에서 임진강을 바라보고,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엔군 화장장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민통선 안에 위치한 열쇠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깊은 운무로 인해 DMZ와 북녘을 직접 조망할 수는 없었지만, 능선을 따라 피어오르는 구름 너머의 북녘을 상상하며 짙어진 가을의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과 원산을 잇던 경원선의 신탄리역과 철도종단점을 찾아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역사와 분단의 흔적을 따라 걷고, 멈춰 선 철길 앞에 서서 우리가 다시 이어가야 할 평화의 길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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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희망래일이 걸어가는 길에 따뜻한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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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희망래일 서울시 중구 필동로1길 10-6, 2F (하제의숲) 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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